올해 전북 문화체육관광 예산 10%↑…'일상회복'에 집중 지원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올해 주요업무계획 브리핑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조감도ⓒ전북도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문화예술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을 10% 가량 늘려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주요업무계획의 비전을 '문화를 통한 일상회복, 문화로 피어나는 여행․체험 1번지'로 삼고 4대 목표와 23개의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4대 목표는 △도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활성화 △안심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 △위드 코로나시대에 부합하는 체육생태계 회복 △전북자존의 시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가치향유와 확산 등이다.

전북도는 또 코로나 이후 관광트렌드에 발맞춘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실현 등 7대 추진전략과 청정안전 전북여행, 전방위 국내외 관광마케팅 전개 등 23개 세부 실행과제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3730억원을 마련했으며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 19로 인해 크게 위축되어 있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지원하고 도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위기극복을 위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1인 80만원의 예술인 민생안정지원금 32억은 설명절 전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술단체 문화역량강화와 도민의 고른 문화향유를 위해 12개 사업, 54억원의 공모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야고분군ⓒ

여행업계에도 힘을 실어 주기 위해 80만원씩 지급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급 제한을 20명에서 8명으로 완화하고 소규모 개별여행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체육분야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문화기반시설 분야에서는 핵심 숙원사업인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확충에 차질 없도록 집행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분야 국책사업을 추가 발굴 및 구체화를 통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상반기에도 문화체육관광분야가 크게 위축이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위로를 얻고 예술, 체육인들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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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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