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 거주하는 대학생 100여 명이 직무 경험을 쌓으면서 장학금을 받는다.
7일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22 근로장학생' 신청 접수를 받았다.
'2022년 근로장학생' 사업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읍·면사무소, 장수군지역아동센터, 장수군 도서관 등에서 사회실무 업무에 참여토록 해 직무 경험의 기회를 쌓고, 근로 대가로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재단은 접수된 서류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총 100명의 근로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17일부터 2월 23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아동 학습지도,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의 직무 경험을 하게 된다.
장영수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이사장(장수군수)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근로장학생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당한 근로의 대가로 지급 받는 장학금인 만큼 청년들이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운영을 통해 지역내 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과 인재양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장학금 지원 ▲대학 신입생 반값 등록금 지원 ▲장수교육문화복지시설 신축 지원 등에 예산 17억 원을 투입했다.
근로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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