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결국 가야할 것"…3선 도전 공식화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민선이후 도지사 첫 3선 도전

▲5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22년 전라북도 주요업무계획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지역 민선으로는 처음으로 3선 도지사 도전을 공식화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5일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국 (3선 도전의 길로)가야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3선 도전의 질문을 받아온 송 도지사가 공식적으로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도지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라는 정치적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 등 5대 도정 핵심 사업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3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송 도지사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전라북도 산업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한편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도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 전북도에서는 유종근 전 지사가 대선 출마에 따른 중도 사퇴로 임기를 마쳤고 그 뒤를 이어 강현욱 전 지사가 초선으로 임기를 마친 바 있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김완주 전 지사는 재선으로 임기를 마쳤으며 뒤를 이은 송하진 현 도지사가 처음으로 3선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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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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