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새해 첫 업무는 '방역, 또 방역'…시장군수회의 주재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일 오전 새해 첫 업무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북지역 시장군수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새해 첫 업무로 도내 시장·군수와 함께하는 '코로나19 방역 점검 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오전 관례적으로 이어오던 시무식을 생략한 채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오미크론 환자 발생 증가에 따른 엄중한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전월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한 100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송 도지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2년 동안 지속되는 코로나19와의 사투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는 방역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2022년 도정 운영 사자성어인 '견인불발'의 자세로 방역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모든 일이 그렇듯 중간에 포기하면 영원히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모든 법정 감염병도 인간이 극복해왔듯이 코로나19 역시 끝까지 참고 견뎌서 2022년은 인간이 또 하나의 감염병을 극복한 해로 기록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조봉업 행정, 신원식 정무부지사,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 등이 3일 오전 전주시 군경모지를 방문해 분향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전북도

송 도지사는 또 "오늘부터 시작되는 강화된 거리두기 연장은 환자수 감소세 전환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이해를 바라며 고통을 감내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오전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신원식 정무부지사,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 등과 함께 전주시 군경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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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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