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율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투표라면 어느 대선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응답률은 34.3%,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응답률은 28.7%를 기록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이 후보의 '박빙 우세'로 분석된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9.0%, 정의당 심상정 후보 4.5%였다.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2.9%였고,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14.9%, '모름·무응답'은 5.7%를 나타냈다.
내년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7.8%,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37.5%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2%, 민주당 33.6%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39.9%, 부정평가는 57.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무선전화(무선 91.01%, 유선 8.9%) 병행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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