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최대 쇼핑몰 CGV영화관에 '전라북도관' 6개월간 운영

▲전북도 중국사무소가 상하이 CGV영화관 내부에 전라북도관을 지정 운영한다. ⓒ전북도

전북도 중국사무소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전북 관광홍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상하이 쇼핑몰 난샹인샹청(南翔印象城) 영화관 내에 전라북도관을 지정 운영한다.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최근 CJ상하이법인장과 CGV영화관 내부에 전라북도관을 운영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전라북도관은 17일부터 내년 6월16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상하이 신도심 중심에 위치한 난샹인샹청은 지난해 8월 개업했으며 총면적 34만㎡에 45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연간 방문객만 4000만 명에 달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CGV 영화관은 총 10개 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 평균 2만5000명 정도 관람객이 찾고 있다.

▲전북도 중국사무소가 상하이 CGV영화관 내부에 전라북도관을 지정 운영한다. ⓒ전북도

전북도는 이 중 203개 좌석의 1개 영화관을 전라북도관으로 지정하고 입구부터 의자까지 모두 전라북도 홍보를 위해 꾸몄다.

이중 중국인 영화 관람객들로부터 최고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끈 것은 15m로 펼쳐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라북도, 8가지 특별한 매력'의 광고판이다.

재물과 복이 피어난다는 발(發)자와 같은 발음인 팔(八)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8'의 의미를 강조했다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이지형 중국사무소장은 "전라북도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전라북도에 관해 관심을 갖기를 바라고,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기점으로 더 많은 중국인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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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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