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 고향 찾아 '이재명 띄우기' 홍보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9일 전주 늦봄교회에서 20대 대선과 관련한 정책토론회 발제를 하고 있다. ⓒ21C정책정보연구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전북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고향을 찾아 밑바닥을 훑는 '저인망식'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시대정신을 반영한 지도력과 용기, 추진력 등 이재명 후보의 강점을 내세우며 산토끼보다는 집토끼가 더 소중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이들의 활동에 유권자들의 반응도 반기는 눈치다.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은 19일 전주 늦봄교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20대 대통령선거의 역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요셉선교회(이사장 문병천 목사)와 (사)21C정책·정보연구원(이사장 장영달)이 마련한 자리였다.

초청을 받은 진성준 의원은 전북에서 초,중,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재선의원으로 전북 정치 ‘의’를 되찾기 위한 씨앗이 될 수 있는 인물이어서 초청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진성준 의원은 발제에서 “살만한 나라를 위해서는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특히 그 핵심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바로 그 시대정신을 가장 잘 이끌어갈 인물이자 정면승부를 위한 용기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말한)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정치인”이라며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현실 전환적으로 해결하고 지방자치가 중요하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앞서 전북 장수 출신인 박용진 의원도 전북을 조용히 찾아 청년세대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 상임위원장인 박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전주를 찾아 전북지역 청년 농업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청년들이 중심이 되고 서로 연대해야 된다"면서 "전북의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이 기회가 되고 희망이 되는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어설픈 지원이 아니라 확실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이날 전북방문은 '#내가_미래의_이재명이다'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우리 정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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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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