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눈보라 내습…정읍시-순창군 등 7개 시군 '대설주의보'

18일 오전까지 찬공기 남하 도로 결빙 우려

▲17일 오후 3시 전후 전북지역 강설 상황.ⓒ국토교통부 CCTV 화면

전북도는 17일 오후 군산시를 비롯해 정읍시, 김제시,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7개 시·군에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강한 눈이 내리고 18일 오전 사이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비상1단계를 유지하면서 신속한 제설 작업과 적설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또 대설주의보 발표와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도내 주요지역 적설량은 정읍 5.7cm, 순창 3.4cm, 부안 3.1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