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는 11일 0시 기준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도내 지역 감염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 11명,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유증상자 7명이다.
도내 집단 감염 사례로는 '제주시 중학교'와 연관해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제주시 여행 모임'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 '제주시 여행 모임'은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는 309명이 확진돼 일일 평균 44.1명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도 4112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9.9%(18세 이상 92.9%)라고 밝혓다. 또한 10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55만 3901명, 완료자는 53만 4597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10일 2차 접종을 완료하고 4~5개월이 지난 이후 3차 접종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18세 이상에 대해서는 이보다 한 달 앞선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2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 국민은 5개월 이후로 3차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방역 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보다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변이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3차 접종 간격을 일괄 3개월(90일)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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