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진안-부안군 '마을간 경계 불명확' 지역 298곳 바로 잡혔다

전북도,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구축사업 최종보고회 가져

▲9일 전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구축사업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

전북 부안군과 진안, 고창군의 38개 읍면, 4455개 행정리 가운데 경계가 불분명했던 기초행정구역 298 곳이 바로잡히게 됐다.

전북도는 9일 도청 3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진안군, 부안근을 비롯해 사업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가 참석한 가운데‘2021년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구축사업’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행정구역의 최소 단위인 행정리의 통․반에 대한 경계를 명확히 구획하는 것으로 그동안 불분명하고 관례적으로 이어져 온 마을 경계를 바로잡기 위해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참석 기관은 과업의 성과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과업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정책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부안 등 3개 지역에서 과업을 위한 기초 자료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작성된 도면을 토대로 주민설명회와 이장회의 등을 거쳐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이번 용역에서는 △마을경계 지형지물(도로·하천 등) 정비 173건 △주민 전산 자료와 마을간 경계 불일치 정비 96건 △행정리·반 조정 29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군 자치조례 제·개정을 통해 마을별 구역경계가 명확해져 하부조직 운영과 보조금 및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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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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