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 9일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사람이 살다 보면 젊은 시절에 이런 저런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엄호했다.
이날 <조선비즈>에 따르면 권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그것(문제가 된 발언)도 민간인 신분에서 한 것"이라며 "향후 행보를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그 친구가 공직에 있으면서 공인의 신분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면 당연히 그냥 잘릴 것"이라면서도 "완전히 기성세대라면 몰라도 앞으로 인생이 창창히 남지 않았나. 창창하게 인생이 남아있는데다, 그동안의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하니 한 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과거를 반성하며 앞으로 신중하겠다"며 "선대위원장의 임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정면돌파 할 것임을 내비쳤다.
노 위원장은 '5.18폄훼 발언', '백범 김구 살인자 발언' 등 과거 SNS 발언이 논란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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