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바다환경지킴이 인력이 대폭 확대 운영된다.

제주도는 2022년 바다환경지킴이 인력을 올해보다 59명 늘어난 231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바다지킴이 사업을 위해 국비 20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1억 원을 투입한다. 이들은 제주시에 135명 서귀포시에 96명이 배치된다.
채용 절차는 올해와 동일하게 행정 시 별로 이뤄지며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하고, 겨울철 해양 쓰레기 발생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된다.
도는 1월 중으로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2월부터는 해안가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바다환경지킴이로 채용되면 8~9개월간 기간제 근로자 신분으로 1일 8시간 동안 근무(탄력적으로 조정 가능) 해야 한다. 아울러 제주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222만 7940원(시간급 1만 660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한편 2017년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된 바다환경지킴이는 2019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내년 전국 11개 연안 시 도에 배치되는 바다환경지킴이 전체 인원은 1200명으로 이들 중 제주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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