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소산업에 정부의 과감한 투자 필요…완주특화산단 적극 추진"

▲5일 오후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테크노파크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한 관계자로 부터 수소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프레시안(김대홍)

전북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5일 수소산업과 수소경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과감한 정부의 투자와 당장의 고통을 감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동 앞에서 열린 온라인 국민반상회 ‘그린수소 시대를 그리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전북 완주의 수소특화산업단지 지정과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를 확대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이재명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반상회에는 이중희 전북대 교수, 남지흔 두산퓨어셀 과장, 최다슬 전북테크노파크 연구원, 박민욱 일진하이솔루스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비와 전략마련, 투자 등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중희 교수와 최다슬 연구원 등은 “전세계적으로 모든 생산 시스템이 기존 내연기관에서 잠차 수소분야를 활용해 탄소중립으로 나가고 있는 우리도 미래 선진국으로 기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와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이 필요하지만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5일 오후 전북 완주군 봉동읍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주변에 지지자들이 몰려 있다. ⓒ프레시안(김대홍)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현재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지는 불안감은 이재명정부가 되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며 “탄소중심에서 수소중심으로 전환은 필수적이며 그 과정에 약간의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대적 산업전환과 수소경제시대에 맞춰 다른 나라보다 앞서나가려면 시장에 맡겨서는 안 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앞으로 30년 40년 후의 먹고 사는 문제를 지금의 경제원리로 따져서 (투자를 늦춰서는)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북 정읍시 샘골시장과 황토현 유적지를 둘러본 이재명 후보는 완주지역 방문에 이어 진안과 장수, 무주를 돌며 전북지역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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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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