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꿈'...남부내륙철도 건설 파란불 켜졌다

국비 957억원 확보 내년부터 설계 착수, 수도권과 2시간대 이동 가능

서부경남의 꿈인 경남 거제~통영~고성~진주~합천~김천으로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국비 957억 원 확보됐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5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예산이 반영돼 기본과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본관. ⓒ프레시안(조민규)

이로써 도는 현재 남부내륙철도의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기본계획의 최종단계인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남해안과 수도권을 2시간대로 이어줄 교통혁신 노선인 남부내륙철도는 총 173.3㎞로 경남도민들에게 이동시간과 운임비용 절감 등의 공간적·경제적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주요내용은 진주의 기존 역사 활용과 합천·고성·통영·거제의 역사 신설이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남부내륙철도가 서부경남뿐 아니라 경남도민 전체의 50년 숙원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사업계획 내용이 원안대로 반영되고 총사업비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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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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