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료기관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세…전주·군산·고창서 45명

▲ⓒ전북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의료기관에서도 집단감염을 형성하며 확진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10명 이상의 집단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시설 가운데 의료기관이 지역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전날 29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경우, 이 중 10명에 달하는 인원이 전주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전북 6401번 확진자(10대)로 시작된 의료기관 집단감염 확산은 이 10대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다. 이들은 모두 60대에서 80대 확진자들이다.

의료기관발 집단감염은 군산에서도 진행 중에 있다.

군산 A 의원와 관련된 확진인원 역시 전주와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누적 인원이 1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군산에 이어 고창에서도 의료기관 집단감염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 소재 B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의 지표환자는 전북 6244번으로 병원 입원환자이다.

이 환자를 시작으로 의료기관 이용자와 그 이용자 가족 등으로 2일 오전 70대 1명이 또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5명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도내 주요 집단감염군에서 병원 관련 확진자만 45명으로 확진자 폭증에 그 인원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64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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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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