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홀로 거주하는 백세 어르신의 노후 주택 수리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속초시는 노인 홀로 지내는 주택 내에는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고, 마당에 임시로 설치한 외부 수돗가에서만 물을 사용하고 있어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동절기 안전 또한 취약하다고 판단하여 샤워 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가림막 없이 수도만 설치했던 마당에 벽을 세우고 돌바닥을 타일로 교체하여 추운 겨울에 이전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주택 수리는 속초시민들이 기부해 주신 후원금과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지원할 수 있었다.
주택 수리를 받은 어르신은 “평생 살아온 집이라 불편하고 위험한지 모르고 지냈는데 직접 집에 와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집도 깨끗하게 고쳐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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