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백세 어르신 노후 주택 수리

동절기 샤워 시설 설치 공사 진행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홀로 거주하는 백세 어르신의 노후 주택 수리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속초시는 노인 홀로 지내는 주택 내에는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고, 마당에 임시로 설치한 외부 수돗가에서만 물을 사용하고 있어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동절기 안전 또한 취약하다고 판단하여 샤워 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속초시는 홀로 거주하는 백세 어르신의 노후 주택 수리를 지원했다. ⓒ속초시

시는 가림막 없이 수도만 설치했던 마당에 벽을 세우고 돌바닥을 타일로 교체하여 추운 겨울에 이전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주택 수리는 속초시민들이 기부해 주신 후원금과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지원할 수 있었다. 

주택 수리를 받은 어르신은 “평생 살아온 집이라 불편하고 위험한지 모르고 지냈는데 직접 집에 와서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집도 깨끗하게 고쳐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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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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