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만경강변서 야생조류 AI바이러스 검출…개인위생 철저 당부

AI분변 저병원성 판명, 야생조류․가금류 등의 사체 접촉 금지

ⓒ프레시안=(군산)

24일 전북 군산시는 최근 회현면 만경강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7 바이러스가 검출됨에따라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및 낚시 금지, AI 발생지역 방문 시 철저한 소독 등 AI 인체감염주의 및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회현면 만경강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7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AI(조류인플루엔자)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 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이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AI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병을 말한다. 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 등을 통해 발생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38℃이상),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다.

AI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기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와 개인보호구 착용없이는 야생조류, 가금류 등의 사체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AI발생 위험지역 방문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AI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야생조류 및 닭, 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접촉 후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군산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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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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