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확산세 심각"…공공부문 행사부터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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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하다고 보고 공공 부분 행사부터 자제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역내 병상가동률은 56%이며 주간 환자 발생은 364명, 1일 평균 확진자가 52명에 달해 지난 주에 비해 환자발생이 2배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지 보름이 넘어가면서 모임과 만남이 증가하는 반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병상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는 적신호를 보이며 방역당국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도내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려는 지역축제와 각종 기념행사, 강연, 대회 등 공공부분 행사부터 자제해 사람간 접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 부분도 해당 분야 관련부서를 통해 행사규모 최소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행사를 개최할 경우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의심나면 검사받기 등 더욱 철저히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일상회복 단계에서도 사람간 접촉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들고 "도민 한분 한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방역의료 역량의 부담을 줄여 결국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르면 행사의 경우 99명까지는 접종 완료 여부에 관계없이 개최 가능하며 100명 이상 499명까지는 참석인원이 모두 접종을 완료하면 가능하다. 

다만 500명 이상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비정규 공연시설에서 진행하는 공연이나 스포츠대회, 지역축제의 경우에는 지자체나 관할 부처 사전 승인 후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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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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