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 2년째 익명 기부천사 선행 '훈훈'

손편지, 205만원 담긴 검정색 비닐봉지 발견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 야간 근무중인 경찰관은 18일 오전 6시쯤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구대 앞에 놓아둔 음료수와 무언가 담긴 검정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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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안에는 손편지와 현금 205만원이 들어 있었는데 편지에는 “더 추워지기 전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저의 작은 정성이니 좋은데 써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 야간 근무중인 경찰관은 18일 오전 6시쯤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구대 앞에 놓아둔 음료수와 무언가 담긴 검정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강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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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익명의 기부천사는 2020년 3월 및 같은 해 12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약 240만원을 기부하여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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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는 매년 익명의 기부행위가 있을때마다 그 금액으로 주문진 읍사무소 등 연계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구매·전달 및 기부금 전달을 해왔으며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곳에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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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선 북부지구대장은 “2년째 적지 않은 돈을 익명으로 기부를 하신 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지자체와 연계하여 무위탁 노인 등 소외된 취약 계층을 위하여 사용함으로써 지역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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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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