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김해시의회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낡은 구두, 희망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수능시험을 보는 고3 수험생 여러분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당당하게 주인공이 될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젊음을 불사르고 있는 그들을 사랑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능시험은 현재 우리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는 뜻이다.
박 의원은 "아들의 고3 수능일이 파노라마 되어 스쳐 지나간다"고 하면서 "13년간 객지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열한 하루하루를 맞이하면서 열정을 다해 세상 속 중심에서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아들이 신고 다니는 구두 뒤꿈치가 낡을 대로 낡아 버린 택배를 열어보니 가슴이 아팠다"고 수능시험날 그날을 회상했다.
박 의원은 "수능시험을 본 지 13여년의 세월이 홀러 33세가 된 아들은 낡은 구두를 수선해서 또 새로운 도전의 첫 걸음마를 내딛기 위해 멀리 객지에서 택배로 보내 준 구두를 보니, 아들이 또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고뇌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말했다.
박은희 의원은 "수능대박 기원을 위해 학교 교문을 떠나지 못하고 두손 모아 기도했던 학보모들의 심정을 십분 헤아리고 싶다"며 "고3 수험생 여러분들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