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前 장관 "경남 김해, 대규모 투자유치 절실"

"김해지역 숙원사업인 창원지법·지검 김해 지원·지청· 공공의료시설 유치 뜻 같이 하겠다"

경남지사 도전 의지를 밝힌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김해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미래 김해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남의힘 정책포럼’ 네 번째 정책세미나를 위해 김해를 찾은 자리에서다.

이 전 장관은 "김해지역은 미래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스마트센서산업 클러스터·동남권 바이오헬스케어 메가시티 조성·액화수소산업 선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지역민들이 힘을 모으고 시와 도가 적극 나서면 앞당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현실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김해지역은 공공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미래비전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100억 달러 투자유치를 새롭게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 전 장관은 "개인소득 전국 12위로 추락한 경남을 전국 3위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우고 빠른 시일 내 달성을 위해 강력히 매진해야 한다"면서 "청년이 모이는 김해, 인구 500만의 경남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꿈과 비전, 희망을 공유하고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전 장관은 "국회의원 당시 마산지원·지청과 창원가정법원 등 지역민들의 숙원인 공공기관을 유치한 바 있다"고 하면서 "김해지역의 숙원사업인 창원지법·지검 김해 지원·지청, 정부 2차 이전기관 등 공공기관과 공공의료시설 유치에 함께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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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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