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왕 익산천도 입궁식…13일 오후5시 서동공원서 재현

▲익산시는 올해 서동축제와 연계해 금마 서동공원에서 제5회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행사사진 ⓒ익산시

 ‘2021 익산서동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북 익산시 금마 서동공원에서 백제 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제5회 백제 무왕 익산천도 입궁식’ 행사가 1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사)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위원장 이해석)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는 이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시의장을 비롯한 주요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식전 축하공연 '왕궁 터 잡기'에서 오악사가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봉황과 신선이 사는 이상향적 공간으로 ‘익산 왕궁’을 봉황무와 학춤으로 표현한다.

또한 무왕의 탄생과 무왕의 어린시절 서동의 마캐는 모습, 황금 발견, 미륵삼존 출현 등을 용 영상과 소년 서동, 승무와 북춤 등으로 풍요로운 익산으로 왕궁 천도의 당위성과 왕의 권위를 연출한다.

본 행사인 '무왕천도'에서는 위풍당당한 장군과 군사를 선두로 기수와 취타대, 왕과 왕비, 승려와 문무백관, 백성, 군인 등으로 구성된 백제 무왕과 익산 천도행렬단이 무왕루에서 서동정까지 이동한다.

이어서 바로 정헌율 익산시장의 무왕천도 선포문과 기원문 낭독, 내빈 축사와 격려사가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 궁중무, 국악공연, 한국무용, 실용무용, K-POP댄스, 익산찬가 노래 등이 펼쳐진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는 백제 무왕 익산 천도 입궁식은 백제 무왕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를 빛으로 한땀 한땀 수놓은 2021 익산서동축제와 연계 개최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고 백제 왕도 익산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시민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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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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