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탈북-조손가정 청소년 위한 전통문화예술 캠프 열린다

고택문화체험관 '예가인'서 1박2일간 3차례 무료 체험 캠프 개최

▲전북 정읍시 산외면에 위치한 고택문화체험관 예가인에서 11월4일부터 30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1박2일 탈북-조손가정 중고생들이 참여하는 전통문화예술 캠프가 진행된다. ⓒ예가인 홈페이지

탈북 청소년들과 조손(祖孫)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캠프가 전북 정읍의 고택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남북하나재단의 협조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 행사는 '별이 빛나는 밤愛, 藝 예스러운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통문화 예술 체험 캠프다.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정읍시 고택문화체험관 '예가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열리는 캠프에는 탈북 가정과 조손가정의 청소년들이 어울려 전통문화와 예술 체험활동을 벌인다.

첫날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모둠을 만든 뒤 '용기놀이' 공연 관람에 이어 우리 가락 체험, 소원 등불, 우리춤 테라피,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둘째날에는 커뮤니티 댄스를 배워보고 참가자들이 정읍지역 9곳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앞서 남북하나재단 등을 통해 모집된 100여명의 탈북·조손가정의 중고생이 이번 캠프에 무료로 참여하게 된다.

고혜선 고택문화체험관 예가인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탈북 청소년들에게는 우리민족의 일체감을 심어주고 조손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이웃과의 연대를 심어주는 것이 캠프의 주된 목적"이라며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의미있는 행사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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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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