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를 맞는 ‘사진의 섬 송도’ 사진 전시회가 시월의 마지막 사흘 간인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송도 코모도호텔에서 열린다.
전시회 첫날인 29일 저녁 6시 반에는 오프닝 이벤트로 축하 음악회가 열리고 코모도호텔 로비와 30여 개의 객실에서는 참여 작가의 사진 작품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회부터 ‘사진의 섬 송도’를 기획해 온 안성용 사진가는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예술이며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올라 빛을 비추는 포항은 태양과 빛으로 상징되는 가장 사진적인 도시라 말할 수 있다”라며, 30년간 포항 송도의 변화를 사진에 담으며 포항을 사진예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역의 사진 동호인들과 함께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의 교수를 역임한 강위원 사진가의 백두산과 팔공산 등을 찍은 뛰어난 대작들이 전시실 ‘303호’에서 초대 전시되고 있고, ‘210호’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대구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참여 작가들과 여러 번 세미나를 열어 교류가 잦았던 박진호 사진가의 “내가 저 달을 움직였다”라는 초대작품으로 관람객들을 찾는다.
또 전시실 ‘206호’에는 2008년 니콘 선정 세계의 사진가 20인에 들고 2000년에는 한국의 예술선 28인이 되었던 김홍희 초대사진가의 사막 사진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다.
그 외에도 포항의 뛰어난 사진가들과 각 지역에서 온 작가들의 작품이 코모도 호텔 전관에서 전시된다.
‘사진의 섬 송도’ 전시회 대회장을 맡은 강석암(강석암의원 원장,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대회장은 “참여한 작가분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의 사진예술에 대한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이 사진예술에 좀더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또 사진작가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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