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의 위촉장 남발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대구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위촉장을 발행한바 있는 윤석열 캠프가 이번에는 민주당 경북 경주지역위 여성위원장에게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통합본부 경북 직능 특보’ 위촉장을 온라인 문자로 보내 또 다시 '위촉장 남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자로 발행된 온라인 위촉장에는 “만약 수신하는 분이 본인이 아니거나 위촉장 발행을 원하지 않는 경우 아래의 url(링크) 혹은 다음의 연락처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으나 게시된 연락처로 민주당 지역위에서 여러 번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촉장을 받은 민주당 지역위 여성위원장은 황당하고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지지하지도 않고 신청도 하지 않은 사람의 이름으로 위촉장이 오는 것도 그렇고, 수신을 원하지 않거나 위촉장 발행을 원하지 않으면 연락을 달라는 것이 위촉장 수여 대상자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다은 민주당 경주지역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캠프는 본인 확인과 동의 없이 위촉장을 줍니까? 선 위촉장 남발, 후 동의가 말이 됩니까” 라며 당장 위촉장 발행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프레시안> 또한 확인을 위해 게시된 서울시 종로구 종로 1길 42 이마 빌딩이라는 곳의 전화번호로 여러 번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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