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 업체와 구직청년 연결해 일자리 창출 도모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직신청 접수

양구군은 지역의 청년들에게 적합한 지역 내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강원형 청년 일자리(지역정착 지원형)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양구군은 지역의 청년들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채용되는 청년의 임금을 업체에 2년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양구군

신청하는 구직 청년은 양구군에 채용계획을 밝힌 4개 업체 중에서 3순위까지 희망 업체를 신청서에 기재하고, 업체가 정한 면접일자에 업체를 방문해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 결과에 따라 채용여부 결정이 이뤄진다.

양구군에 정규직 채용계획을 밝힌 업체는 ㈜그린에코스, 꽃사슴어린이집, ㈜다원, ㈜대암엔지니어링 등 4개 업체다.

㈜그린에코스는 사무직 1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꽃사슴어린이집은 보육교사 1명, ㈜다원은 생산직 2명, ㈜대암엔지니어링은 측량 및 토목설계 1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군청에서 2021년 1월 1일 기준 만 18~39세의 양구군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신청을 접수한다.

양구군에 거주할 예정인 타 지역 거주자는 채용 결정이 통보된 때로부터 1개월 이내에 양구군으로 전입을 완료해야 한다.

조인묵 군수는 “정규직 청년 직원을 채용한 기업에 2년간 임금의 최대 90%까지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 내 청년들의 타 지역 이주를 방지하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이 채용될 경우에는 인구 유입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일자리 사업을 통해 가계가 경제적 안정을 이루고, 기업도 정규직 채용으로 가계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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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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