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김해乙 의원, 내덕지구 초교 신축 지연 "종지부"

부영주택, 학교시설 분담금 중재안 수용…고질적인 과밀학급·학교 부족 해결될 듯

김해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초등학교 신축 지연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김해乙 국회의원의 중재에 따라 부영주택 측이 김해시에 내덕지구 학교시설 분담금액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부영주택과 2곳 건설사는 내덕지구 내 학교시설 무상공급 협약체결을 조건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김정호 김해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하지만 사업승인 후 부영주택 측이 학교용지 분담금 이외에 학교시설 기부채납은 과도하다며 비용 문제를 들어 돌연 협약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연히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했던 2곳 건설사 뿐만 아니라 내덕지구 택지개발조합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김정호 의원은 장유신도시와 내덕택지개발지구내 초등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와 교육지원청, 주민자치위원회, 택지개발조합 등 관련 이해당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영주택 측에 당초 약속한 대로 책임있게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로써 부영주택은 지난 14일 김해시에 보내온 공문을 통해 김해시가 제시한 260억 원 규모의 학교용지 분담금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의원은 "애초 체결된 협약내용을 부영주택이 성실히 이행했다면 학교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내덕지구 주택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았을 것"이라며 "뒤늦게나마 부영주택이 김해시의 중재안을 수용하여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단 내덕지구뿐만 아니라 장유신도시 고질적인 과밀학급와 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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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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