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시니어놀이터 활성화 준비 '착착'

실버정책디자인단 최종 워크숍 성료…소형 운동기구․이용 매뉴얼 테스트

▲ⓒ완주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니어놀이터를 조성하는 전북 완주군의 실버정책디자인단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7일 완주군은 '2021 완주군 실버정책디자인단' 최종 워크숍을 갖고, 성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실버정책디자인단은 완주군의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단으로 정책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개선·개발하는 국민참여형 정책추진단이다.

그동안 이들은 교육, 컨설팅, 워크숍, 토론, 인터뷰 등 약 10회 가량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버 정책의 이해와 진짜 문제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실행해 나가는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최종 워크숍에서는 실내형 놀이기구 툴킷 프로토 테스트와 디자인단 활동 설문조사, 인터뷰 등 참여자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참여자들이 직접 사용감을 테스트해 본 결과물은 크기는 작아도 운동기구의 기능을 살릴 수 있어 실내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소형 프로토타입과 생강골 공원 및 운동기구 이용 매뉴얼 키트다.

소형 프로토는 실버정책디자인단 인터뷰와 면담을 통해 수요자들이 시니어 맞춤형 운동기구에 대해 낯설어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문제점을 개선코자 제작됐다.

매뉴얼 키트는 생강골 공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기구의 이용방법과 간단한 치매예방을 위한 손가락 운동을 도와 줄 퍼즐과 교구 등으로 구성됐다.

시제품은 이동형으로 실버놀이터에 설치될 운동기구의 기능을 홍보하고, 거동이 불편해 실외 놀이터까지 오기가 부담스러운 노령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시니어의 건강·문화 복지 활성화와 행복권 신장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군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설계하는 민주적 방식의 공공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를 확대해 공감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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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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