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속초 영금정 앞 해상 익수자 2명 발생·구조

1명은 건강상태 양호, 1명은 호흡·맥박 없어 사망판정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16일 오후 시간미상경 속초 영금정 갯바위 동방 40m 해상에서 익수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오후 1시 13분쯤 속초 영금정 갯바위 동방 40m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민간해양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시간미상경 속초 영금정 갯바위 동방 40m 해상에서 익수자 2명을 구조했다. ⓒ속초해양경찰서

익수자 A씨(여·43세·충북거주)는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에 의해 오후 1시 19분쯤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한편 익수자 B씨(남· 52세·충북 거주)는 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수중구조대)에 의해 오후 2시 53분쯤 수중에서 발견되어 구조됐으나 호흡·맥박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B씨는 오후 4시 의사가 사망판정했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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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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