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춘천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출구(춘천방향) 14일 오후 5시, 입구(부산방향) 15일 오후 5시 개통

차로 폭 넓고, 측면 장애물 없어 차량 통과속도 및 안전 향상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진행한 춘천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를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출구(춘천방향) 다차로 하이패스는 14일 오후 5시 개통하고, 입구(부산방향) 다차로 하이패스는 본선 차로변경 등 안전을 위해 15일 오후 5시 개통 예정이다.

▲춘천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다차로 하이패스는 기존 단차로 하이패스와 달리 차로 간 분리 시설물을 없애고 차로 폭(3.6m)이 본선과 동일해 기존 하이패스 차로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주행 할 수 있다.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으로 춘천 톨게이트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개선되고, 하이패스 차로의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차량은 정차 없이 다차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고, 단말기 미부착차량은 우측 현금차로에서 요금을 정산하고 통행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13일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이해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만 다차로 하이패스 통과속도가 80km로 조정되어(일반 하이패스 차로 시속 30km) 고속으로 주행이 가능한 만큼 안전에 보다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