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집중호우 피해입은 中 안강시에 이불 500채 전달

▲전북 부안군은 9일 폭우로 인해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우호도시 중국 안강시에 이불을 보내기에 앞서 권익현 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9일 폭우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도시 중국 안강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안강시를 비롯한 중국 산시성 일대에는 최근 장기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와 도로유실, 주택침수, 대규모 정전 등의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2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약 12억 위안(한화 2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강시의 국제 우호 도시인 부안군은 이재민 구호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이불 500채(10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안강시의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부안군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며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구호물품 전달을 계기로 상호 재난 상황에 서로 도우며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동반자적인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앞서 지난 4월 28일 중국 안강시와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잠산업과 농업,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통한 청소년 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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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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