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인 공익수당 농가당 60만 원…추석 전 지급 완료"

▲전북 부안군청 청사 전경ⓒ

전북 부안군은 농민 공익수당 43억원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급대상은 2년 이상 전북에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유지하고 실제로 1000㎡ 이상 경작하고 있는 농가여야 한다.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7559농가의 신청을 받았으며 자격요건 검증 및 이의신청을 거쳐 7156농가를 지급대상으로 결정하고 농가당 60만 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 농가들은 올해부터 부안사랑상품권 충전식 선불카드로 공익수당을 수령하게 된다.

선불카드 발급이력이 있는 농가는 별도 방문절차 없이 자동으로 충전되며 발급이력이 없는 신규 대상자의 경우 공익수당을 신청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를 수령해야 한다.

선불카드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 부안사랑상품권 발급 가능 은행지점에 가면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받는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민 공익수당 지급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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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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