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원장 최돈설)이 2021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시너지 강원권’에 참여할 30개팀의 청년예술가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예술가 30개팀은 대중음악, 복합, 양악·국악 세 분야로 1차 심사는 서류 및 제출한 동영상을 통해 진행했으며, 2차 심의는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 31일 총 3일 동안 진행했다.
특히 2차 심의는 청년예술가들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대면 오디션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며 진행했다.
오디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청춘마이크 시너지 강원’의 30개 팀은 버스킹을 위한 소규모 팀부터, 새로운 시도를 도약하는 팀들까지 다양하다.
대중음악에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음악을 알린 △장유경, 어쿠스틱 기타의 한계를 넘어 다채롭게 연주하는 테크니션과 고유의 감성을 담은 싱어송라이터 듀오 △홀리우드(대표 최선표) 등이 선발됐다.
또한 복합에는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을 선보일 △레이디나윤(대표 최라윤)과,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인 현대무용 공연을 보여줄 △Motion Tribe(대표 윤승진)이 있다.
마지막으로 양악·국악 분야에서는 한국의 전통성악 정가를 통해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동요를 선보이는 △솔솔(대표 조윤영)과, 각 지방의 특색있는 가락을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보여주는 전통타악그룹 △천공(대표 최민준)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2억6500만원으로, 선발된 30개의 팀들은 9월부터 총 4회의 공연 기회를 가진다.
공연은 비대면으로 시작하여,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비대면 공연은 유튜브 ‘강릉문화tv, 청춘마이크’ 두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릉문화원 관계자는 "추경 확정에 따라 사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더 많은 청년예술가들에게 좋은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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