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방문객 등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유자 및 관리자의 안전관리 인식 환기, 시설기준 미흡사항 조치 등 다중이용시설의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바닥면적 합계 5000㎡이상 민간다중이용 건축물로 대형숙박시설, 여객터미널 11개소,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4개소, 종합병원,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 시설 7개소 등 총 22개소이며,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재난유형별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여부 △관계 종사자 안전교육‧훈련 실시 여부 △비상 연락망 구축 및 정비 실태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소화 설비(소화기 등) 비치 및 상태 △전기 설비 및 화기 취급시설 등 안전과 관련된 시설 전반 확인 점검 및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및 개선 권고하고, 현장 조치가 어렵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점검내용 및 결과를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안전 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용규 재난안전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도록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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