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까지 전북 농어가 11만7000호에 60만원씩 지급"

올해부터 어가·양봉농가 포함…지역화폐로 총 706억원

▲전북도가 삼락농정위원회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어민공익수당을 추석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제4기 전북삼락농정위원회에 출범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는 30일 도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60만원씩 지원하는 '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어민 공익수당)'의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추석 전까지 지급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농가에 양봉농가와 어가까지 포함해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확정 결과 약 11만7000여 농어가에 총 706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익수당은 도내 14개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전북도는 2년여 준비 끝에 2020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10만7000여 농가에 약 643억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동시에 화학비료와 농약의 적정사용 준수, 농촌 공동체 활동을 이행조건으로 부여해 '살만한 농어촌 만들기'와 '농어촌 환경 보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신원식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만들어가는 가장 기초적인 사업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시군과 긴밀한 협조로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도내 농어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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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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