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확진자 증가…부안군, 2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전북 부안군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의류매장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27일 0시부터 9월 5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부안군은 26일 지역사회 연쇄감염에 따라 군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주민 모두의 건강을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부득이하게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8시 현재 부안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83명으로 집계됐으며 105명이 자가격리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행사, 집회는 50인 이상은 금지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인 미만으로 허용되고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며 좌석 네칸띄우기를 하고 소규모 모임 행사, 식사 숙박을 금지하며 실외행사는 50인 미만으로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원지역 내에서의 취식도 밤 10시 이후에는 금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 완료 후에도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손소독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유증상자와 접촉하거나 타 지역을 방문한 군민들께서는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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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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