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코로나 속 해외사업 국제입찰 수주 쾌거

'아르메니아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표준화 컨설팅' 국제입찰 수주…민간 기업과 '원팀 코리아' 구성

▲ⓒLX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한 6억 원 규모의 '아르메니아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표준화 컨설팅 사업'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LX공사에 따르면 다자개발은행(MDB) 중 하나인 ADB에서 발주한 사업을 국내 공간정보산업 분야에서 최초로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

이에 따라 LX공사는 정부 부처 간 통합적이고 호환이 가능한 표준체계 수립과 공간정보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공간정보표준과 공간정보 시스템 전문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18개월 간의 대장정이다.

LX공사는 향후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을 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80년 전통과 경험,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토지분야 공공기관인 국립지리원(IGN)을 상대로 LX공사와 민간 기업이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국제 경쟁 입찰에서 수주한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LX공사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이런 특별한 시기에 공간정보사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공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ADB와 세계은행 등 다양한 재원에 기반한 사업을 토대로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LX공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현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에서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해외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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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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