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1956년 이전 출생자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1956년 이전 출생자(만65세 이상) 중 다당질 폐렴구균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주민에 한해 1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관내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452명으로 상반기에 237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52.7%에 달한다.

현재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보건(지)소와 관내 위탁의료기관 4개소(구세의원, 마이외과정형외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진안군의료원)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전‧후 14일 간격을 두고 접종을 해야 하니, 접종 전 '코로나19 ' 백신 예방접종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주로 폐렴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발열, 오한, 흉통, 뇌수막염, 심내막염등의 증상들을 보인다.

나이가 많거나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폐렴구균은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통계청의 사망원인 결과에 따르면 폐렴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대한민국 사망원인 3위이며, 65세 이상의 경우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15~64세보다 80배 높았다.

군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으니 적극적인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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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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