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보건소, 코로나19 총력 대응 체제 전환

16일부터 일반 진료업무 주 2일 축소 전환

홍천군 보건소가 오는 16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 진료업무를 축소, 코로나19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돼 운영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과 선별진료소, 역학조사에 보건의료 인력이 대부분 투입되면서, 보건소의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와 보건진료소는 진료업무를 주 5일에서 주 2일로 축소해 운영하며, 비상시 인력 조정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자 역학조사업무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건소는 매주 월·수요일 진료를 실시하며 청량, 검산, 시동, 굴업, 역전평, 방내 보건진료소도 월·수요일 진료를 실시한다.

수하, 좌운, 개운, 제곡, 어유포, 광원 보건진료소는 화·목요일에, 장평, 철정, 성동 보건진료소는 화·금요일에, 구성포 보건진료소는 월·목요일 진료를 실시한다.

반면 물걸, 모곡 보건진료소는 요일에 상관없이 평일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민원업무도 한시적으로 조정된다.

내과, 한방진료,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업무를 비롯해 운전면허 신체·적성검사 등이 적용된다.

단, 건강진단 발급 등 제증명 업무는 홍천군민이거나 관내 사업장 근무자만 해당된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진료업무를 한시적으로 축소해 운영하게 되었음을 이해해 달라”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선별진료소에서 장시간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군민들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 시스템’을 이달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서면으로 작성하던 기초역학조사서를 전자문진표로 대체해 접촉을 줄이고 선별진료소의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군민들은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QR코드를 스캔한 후 연동되는 URL주소(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로 접속해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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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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