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9일부터 22일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한 가운데 주말 사이에 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토요일인 7일 21명이 확진됐으며 일요일인 8일에도 48명이 확진됐다.
또한 하루 70명대를 기록 중이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소폭 줄어들면서 50명대를 기록했다.
대전의 총 확진자 수는 해외 87명 포함 4632명으로 늘어났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라고 밝혔고 “8월에는 휴가가 집중되면서 8·15 광복절 연휴 등을 이용한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8월 말쯤 초·중·고 학생들의 전면 등교에 대비해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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