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거리두기 2주 연장 ‘모임 자제, 개인방역수칙 준수’ 당부

사회적 거리두기, 9일~22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군산시보건소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한다.

8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휴가철 및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켜 대면 교육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 현행 4단계 및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군산시는 9일부터 22일까지 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단일화 조치도 동일하게 시행된다.

이번 발표에서 거리두기 2~3단계 관련 예외 범위를 정비하고 4단계는 사회적 접촉 최소화를 위해 예외 적용을 엄격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4단계에서 한시적으로 예외 혜택을 중단하고 3단계 이하는 혜택을 부여하되 지자체 자율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족모임의 경우 3단계에서 직계가족 모임 예외를 미적용하고 상견례(8인), 돌잔치(16인) 등만을 예외적으로 허용하지만 4단계에서는 예외 적용을 하지 않는다.

또 전시회, 박람회는 상주인력 인원제한 및 PCR 검사, 예약제 시행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실내스포츠시설에만 적용되던 샤워실 운영금지 조치를 실외체육시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해수욕장, 휴양지, 공원 등의 야간 음주는 금지되며 숙박시설에서의 파티 금지 등 관리 철저와 점검이 강화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8월 휴가철과 수도권의 군산방문과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최근 감염추세를 보면 확진자와의 접촉에서 확산이 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소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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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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