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민생활환경 개선 관내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

465억 투입해 2024년까지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금암분구 월명동, 중앙동, 삼학동, 흥남동, 신풍동 등 전통시장 밀집지역 인근 주민들을 위해 총사업비 46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을 추진한다.

금암분구는 그동안 합류식으로 관리돼 왔으며 8월 중 공사를 발주해 오는 10월부터 하수관거 정비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며 정비가 완료되면 오수와 우수가 분리돼 각 가정마다 개인정화조가 폐쇄되어 분뇨수거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수는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키고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해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에 연안 환경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도 수립된 기본계획상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 총사업비는 365억 원이 반영됐지만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65억 원으로 총사업비를 변경하고 1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배수설비 3144가구, 1만7000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오수관로신설 L=29.8km, 우수관로개량 0.6km 등의 하수관거가 정비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각 가정의 배수설비 공사 시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하여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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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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