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따뜻한 금융 클리닉 센터' 고객자산 지킴이 역할까지

완산 경찰서, 센터 김진성 과장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으로 감사장 전달

▲전북은행 김진성 과장이 보이스피싱 1500만 원 피해예방으로 완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 클리닉 센터'가 중서민들의 금융사다리 역할은 물론 범죄로부터 고객 자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8년에 전주시 경원동에 문을 연 '따뜻한 금융 클리닉 센터' 오픈 멤버인 김진성 과장이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로 지난 5일 완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6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A씨는 '정부지원금 4%대 대상'이라는 모 금융사 문자 메시지를 받고 전화 상담을 진행한 후 6500만 원까지 정부지원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4500만원 상당의 카드론 서비스를 이용 중이던 A씨에게 카드론 1500만원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며 현금으로 대면 상환을 요구했다.

A씨는 돈을 전달하러 가기 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예전에 대출 및 신용등급 상담과 관리를 해 줬던 센터 김진성 과장을 찾아와 상황을 설명했고, 이에 보이스 피싱을 직감한 김 과장이 고객에게 안내 후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진성 과장은 "금융 범죄로부터 전북은행 고객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영업 현장에서 고객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올 상반기에도 익산 고봉로 지점과 인화동 지점, 영등동 지점, 영업부 등에서 직원들의 주의 깊은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총 6800여 만원 상당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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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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