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책 지속 추진…‘춘프리카’ 극복한다

춘천 36.6도로 폭염 지속…시민 안전 위한 대처 계획 지속 추진

춘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9일부터 이어지는 폭염주의보·경보 등 폭염특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폭염특보 대처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는 열사병 환자 1명, 열탈진 환자 1명이다.

그렇지만 당분간 폭염특보 지속전망 상황을 볼 때 추가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무더위쉼터 운영 ▲그늘막 설치 ▲쿨링&클린로드 운영 ▲약사천 물터널 가동 ▲쿨스카프 배포 등 다양한 대처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지하상가, 민간은행 등 무더위쉼터 136곳을 운영해 춘천시민 누구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햇볕이 강한 횡단보도 주변에는 그늘막 190개를 설치해 신호대기로 폭염에 취약한 보행자를 보호하고 있다.

또, 12.3km에 달하는 쿨링&클린로드는 하루 3회씩 운영되며, 약사천 물터널은 하루 3~4회씩 가동된다.

이외에도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쿨 스카프 3200매를 배포하는 등 폭염을 대비한 시민지원에도 나섰다.

김국종 안전총괄담당관은 “앞으로도 폭염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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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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