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폭염 피해 예방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인명·농작물 피해 사전 예방 활동, 여름 용품 공급, 금융지원 등

▲ⓒ전북농협

전북농협과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전북농협은 29일 부안군 동진면 운산마을을 방문해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선풍기를 전달하는 등 전북 관내에 18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360대를 공급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19일부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농협폭염예방안내상황실'을 폭염 해제 시 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폭염예방안내상황실'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고령농업인 폭염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안내, 취약농가에 돌봄도우미를 파견하는 행복나눔이 집중 지원, 냉방조끼·이불·선풍기 지원 등 고령·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와 폭염으로 고령·취약 농업인들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중소기업 및 주민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자로 피해 범위 내에서 기업은 최대 5억 원, 개인은 최대 1억 원까지 신규자금이 지원된다.

최대 1.0%(농업인은 최대 1.6%)이내의 대출금리 감면과 최장 12개월의 이자납입 유예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대출이 만기가 된 경우 일정요건 충족 시 심사결과·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기가 가능하며, 최장 12개월의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혜택이 제공된다.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농업인의 경우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자금은 상환일이 도래했거나 5년이내 도래할 농업용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 피해복구자금, 시설개보수자금 등으로 개인은 최대 20억 원, 농업법인은 최대 30억 원 이내에서 금리 1.0%, 기간 12년(5년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장기요 본부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농업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에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피해복구를 위해 조속히 자금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폭염 금융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은행 시군지부·지점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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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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