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누고, 종업원 협박에 경찰관 폭행까지...곤드레만드레 50대 유치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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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걷어찬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술집 내에서 온갖 소란을 부리고 경찰관마저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행 혐의로 A모(56)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A 씨는 전날인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내에 있는 술집에서 바닥에 소변을 보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자 이를 제지하던 술집 종업원에게 맥주병으로 위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막무가내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보자 갑자기 경찰관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 씨를 현재 유치장에 입감시킨 상태로, 술이 깨는 즉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성수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