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부산시의회 민주당...신임 원내대표에 김동일 선임

예결위원장 내부 논란 일단락, 김 의원 "안정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제4기 예결위원장 선임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들의 새로운 대표자가 선임됐다.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23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에 김동일 시의원(강서구1)을 선임했다.

▲ 김동일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로 김 의원 외에는 신청하지 않아 추대 방식으로 선출했다.

앞서 제4기 예결위원장 선임을 두고 내부 분열이 발생했던 민주당 시의원들은 전 원내대표단이 책임을 지고 사임하면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임하게 됐다.

신임 원내대표로 선임된 김 의원은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예결위원장을 두고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원내대표 힘을 축소화하면서 의장단과 의원님들을 잘 보필해 남은 시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