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의 주재로 새로운 진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진주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한 창조적인 미래 발전전략 수립과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한 중장기적인 진주의 미래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주비전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제4차 경상남도 종합 계획 등 상위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단계별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계획이다.
또한 경제, 문화, 환경, 복지 등 시정 각 부문별로 희망의 진주 미래를 위한 세부 추진 전략을 중단기·장기로 구분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2030년 진주시 비전을 ‘역사가 흐르고 품격 넘치는 남중부 100만 중심도시 HIGH 진주’로 설정하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품격이 넘치는 시민중심 행복도시, 희망이 넘치는 부강한 경제도시 등 4대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7개의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7대 미래 발전전략으로는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남중부 일등 경제도시, KTX 진주시대를 향한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교육도시, 자연에 더 가까운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농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농촌 등을 설정하고 중·단기 5년, 장기 10년의 세부 실행 계획(안)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시민이 희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수 이래 대 시민 설문을 거쳐 시민들이 바라는 진주시의 미래상을 계획에 담고자 하고 이와 함께 지난 2월 1차 중간 보고회를 통해 용역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2차 중간 보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과 ‘2040 경상남도 종합계획’ 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의 자문을 수 차례 거쳤으며 향후 실현 가능한 미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시 해당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완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미래 발전전략은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민선 7기 역점사업과 융합 및 연계가 이뤄져야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새로운 진주 미래 100년을 위해 진주만의 독창적인 미래 가치를 발굴하는 용역이 돼야 한다”며 “KTX 진주 시대를 대비한 진주시의 최상위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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