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형사기동정을 '형사2계'로 개편해 해상 불법 전담

▲군산해경,형사기동정P-2정이 순찰을하고있다ⓒ군산해양경찰서

전북군산해양경찰서 형사2계가 해양현장 책임수사 강화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올해 '책임수사를 위한 형사운영방안'에 따라 형사기동정(P-120정)을 수사과 소속 형사2계로 개편해 해상에서의 불법어업 및 해상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수사 등을 전담하는 해상 형사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임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을 10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하고 수사경력 1년 미만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2주간 수사과 합동근무를 통해 해양에서 특화된 수사기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역량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형사2계는 초동수사부터 사건의 송치까지 수사 전 과정을 진행하여 육·해상의 치안을 담당하는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산해경은 형사2계의 수사과 합동근무 외에도 수사관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현장(함정·파출소) 수사전담요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수사과 직원들과 멘토・멘티를 지정하여 1대1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해경 박형철 형사2계장은 이번 역량강화를 통해“수사과정에서 권한 남용이나 미흡한 수사처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건초기부터 철저히 수사하여 한치의 의혹이 없는 책임수사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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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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