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21일 "델타변이 확산 차단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 안정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전 인력과 방안을 총 동원해 대응하고 특히 엄중한 시기에 일탈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공기업 직원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 확인 후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번 코로나 확산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델타변이 차단을 위해 강화한 대응책을 시행 중이다"면서 "숨은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역학조사와 검사 역량을 대폭 늘리겠다. 또 빠른 접촉자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관 30명을 추가 투입하고 선별진료소 검사인원도 배로 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유에 이어 오는 24일 경남도와 연계해 진영과 동부지역에 각각 임시 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 운영하고 기존 3곳 민간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김해시보건소를 비롯해 7곳 임시 선별진료소가 4곳 권역(시내·장유·진영·동부권)에서 가동돼 검사 접근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검사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고 했다.
또 "숨은 감염원 조기 발견을 위해 유흥종사자 선제검사도 주 1회로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며 "대대적인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미 준수행위는 즉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엄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대응으로 피로가 누적된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필수 민원업무를 제외한 전 직원을 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에 추가 투입해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매일 10명의 행정요원을 선별진료소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의 확산세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일관성 있는 방역정책으로 반드시 빠른 시간 내 안정을 찾겠다"면서 "당분간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방역수칙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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